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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는 등산과 함께 해돋이 볼 수 있는 일출 명소가 많습니다. 그 중에 가장 일출이 감동적이었던 3곳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각 명산의 해돋이 특징과 등산 시간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일출 시간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흑성산: 초보 일출러도 가볍게
1. 네비게이션 목적지
네비게이션 목적지는 'KBS흑성산중계소'로 검색하고 출발하면 됩니다. 단, 산길이 좁고 험난하니 SUV 차량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전망대 올라가는 방법
차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흑성산성 주차장이 나오며 흑선산성 맞은편에 중계탑이 보입니다. 중계탑 옆 샛길로 들어서면 흑선상 전망대로 향하는 길이 나오며, 계단과 데크로드를 따라가다가 산길로 들어서 15분 정도 아래로 내려가면 흑성산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3. 독립기념관을 한눈에
흑성산 전망대 데크 난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목천읍과 독립기념관이 그림같이 한눈에 들어오며 마음이 탁 트이는 전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7시 무렵부터 서서히 밝아오는 여명을 발견할 수 있으며 20분쯤 지나면 밝게 동이 틉니다. 웅장하게 솟은 해가 목천읍을 환히 비추는 광경을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4. 등산은 20분이면 충분
KBS흑성산중계소에서 흑선상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시간은 편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태조산: 태조 왕건의 기운을
1. 네비게이션 목적지
네비게이션 목적지는 '청송사입구'로 검색하고 출발하면 됩니다. 동남구 신안동에 위치한 청송사는 태조산 등산로 시작점 중 하나로 태조산 왕건길의 초입이기도 합니다.
2. 해맞이광장 올라가는 방법
청송사입구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사찰 옆에 등산로가 있습니다. 처음은 완만한 길로 시작하며 정자와 운동기구로 조성된 쉼터를 지나고 나면 나무가 우거진 본격적인 산행길이 시작됩니다. 조금 더 지나면 나오는 계단부터가 진짜 산행이며 40분 정도를 계단과 오르막을 반복하다 보면 마침내 해맞이 광장에 도착합니다.
3. 천호지를 한눈에
해맞이 광장 나무 데크에서 천호지와 동남구 전망을 내려다보며 기다리다 보면 7시경부터 산능성이 사이로 동그란 해가 천천히 고개를 내밀기 시작합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영롱한 해가 천안 지역을 골고루 밝게 내리쬐는 모습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4. 등산 난이도는 높지 않은 편
청송사에서 시작하여 팔각정을 지나 해맞이 광장으로 올라가는 코스는 편도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태조산 중턱에 해맞이 광장이 조성되어 있어서 등산 난이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입니다.
광덕산: 등산 보람은 두 배
1. 네비게이션 목적지
네비게이션 목적지는 '광덕산공영주차장'으로 검색하고 출발하면 됩니다. 광덕산공영주차장에 주차한 후 광덕사 방면으로 걸어가다 보면 등산의 시작을 알리는 광덕사 대문과 산악 안내표지판이 보입니다.
2. 정상으로 올라가는 방법
광덕사에서 시작하여 나무 다리를 지나면 본격적인 산행 길이 시작됩니다. 초반 산행부터 가파른 계단길이 나오며 중간 중간 다리를 풀어가며 계속 오르고 또 오르다 보면 팔각정에 도착합니다. 팔각정에서 숨을 고르고 다시 오르막과 계단을 오르다 보면 헬기장을 지나 정상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3. 힘든 만큼 감동은 두배
가파른 바위길을 온힘을 다해 올라가 광덕산 정상에서 동그랗게 떠오르는 붉은 일출을 보고 있으면 등산의 힘듦은 사라지고 감격에 젖어 멍하니 바라보게 됩니다.
4. 등산 난이도는 높은 편
광덕공영주차장에서 시작하여 팔각정과 헬기장을 지나 정상에 올라가는 코스는 편도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일출의 감동이 큰 만큼 등산 난이도가 높은 편으로 큰맘 단단히 먹고 향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및 요약
SUV 차량이 있으시다면 등산 코스가 가장 짧은 흑성산 일출을 추천 드립니다. 천안 시내를 바라보며 떠오르는 일출을 보고자 하신다면 태조산으로 향하시기 바라며, 등산한 만큼 더 큰 일출의 감동을 느끼고자 하신다면 광덕산으로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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